요즘 어쩌다 보니 연구의 가지가 3갈래가 되었다.

원래 웅쌤, 이브랑 하던거.

이거 이용해서 엔리케, JS박사님이랑 할거.

미래의 보스와 할거.

어쩌다보니 오늘 메일을 3통을 썼는데, 웅쌤이랑 얘기할거 한글로 써서 보내는데 실수로 이브한테도 같이 보내는 바람에 그 김에 다시 영어로 써서 보내느라 시간 욜라 잡아먹었네.

졸업전에는 하나만 했는데 이제 여러개를 해야하니 (사실 이러고 싶어서 벌린것도 있지만)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여러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논문도 척척 써내는 사람들 보면 참 신기하다.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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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부터 23일까지 고흥에서 열린 한국-멕시코 워크샵에 다녀왔다. 

홍선생님께서 청소년 우주 체험 센터에 원장으로 취임하신 이후로 교수님들은 여러번 불려(?) 가셨는데 다 좋은데 멀어서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가보니 과연 그러하더라. ㅋ

한멕 워크샵이야 formality가 좀 떨어지는 학회인데다 그 동안 여러번 발표한 거라 사실 발표준비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좀 더 잘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있다.)이번 학회 참석의 목표는 거의 가볼 기회가 없을 전라남도 고흥 외나로도에가서 경치구경 잘 하고 음식섭취를 잘 하는 것과 포닥 지원서를 넣기도 했던 Enrique Vazquez-Semadeni와 토의도 하고 얼굴을 트는데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둘다 성공적이었다.!

소규모 워크샵이 가지는 장점을 제대로 활용한 첫번째 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기본적으로 나의 마음가짐의 변화도 있었고 김종수 박사님이 꾸준히 잘 밀어준 덕도 있었다. 김종수 박사님이 Enrique와의 공동연구를 하나 밀어주셨는데 좀 더 봐야겠지만 지금 까지의 결과로는 진행하기 쉽진 않을 것 같고 앞으로 좀 더 해봐야 할텐데 우리쪽이랑 계속 진행하게 될지는 좀 미지수다. 일단은 들이대 보는게 좋겠지.

풍광은 홈페이지에 사진이 올라오는대로 업데이트를 해야겠다. 매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긴 하는데 옮기기가 귀찮아서 폰에 고이 모셔져 있다가 잃어버리곤 한다. 아깝게도...

음식은 첫날 순천에서 방문한 남도 한정식집은 좀 실망이었는데 둘째날 저녁 바베큐와 세째날 저녁 회는 감동 그 자체!

앞으로의 학회도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 뭐 이런 마음가짐이야 오래가진 않지만...ㅋ

숙소 (하얀노을) 창문에서 바라본 모습. 학회가 열린 곳(청소년 우주 체험 센터)가 아마 내나로도에 위치하고 익히 알고있는 발사장이 외나로도에 위치하는데 이 숙소가 그 둘을 잇는 다리 바로 옆에 위치한다. 숙소는 내나로도에 있고 왼쪽에 살짝 걸쳐보이는 섬이 외나로도다.


둘째날 (학회 첫째날) 바베큐의 현장. 가운데 모닥불 같은 것 위에 철판 팬을 올려놓아 불고기를 해먹었다. 여기서 한 첫 바베큐라 모든 셋팅이 다 새거. 목살뿐 아니라 LA갈비, 불고기 주물럭, 삼치구이, 바지락 칼국수등 학과 바베큐랑 레벨이 좀 달랐다. 산적은 예산의 규모가 10배라고... 무지 많이 남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쨌든 산적은 여전히 고기굽느라 고생이고 이곳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 술은 와인 3병에 데낄라 2병, 문배주, 이강주가 소비되었고 다수의 소주 역시 소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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