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날씨가 좋아서 제대로 북천을 찍어보고자 나섰는데 마땅한 포인트를 못찾고 헤메다가 결국 Springbank park에가서 찍었는데 찍기시작한 뒤 얼마 안되서 구름이 꼈다. 것도 모르고 한시간 찍었네. 다음을 기약하며...
근데 세상 참 좋아졌네. 옛날같으면 이러고 나면 구름에 짤다 했다며 사진 통채로 날리는데 구름끼기 직전까지 합성하는 걸로 적당한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다행인셈.
개고생하는 것도 나름 낭만이라면 낭만인데 그런게 없는게 뭐 아쉬우려면 아쉬울 수 있지만 혼자서 사진 찍는건 그 과정만으로 즐거움을 얻는 낭만따위는 없다. 짤다했으면 다음에 다시 찍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질듯.
근데 세상 참 좋아졌네. 옛날같으면 이러고 나면 구름에 짤다 했다며 사진 통채로 날리는데 구름끼기 직전까지 합성하는 걸로 적당한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다행인셈.
개고생하는 것도 나름 낭만이라면 낭만인데 그런게 없는게 뭐 아쉬우려면 아쉬울 수 있지만 혼자서 사진 찍는건 그 과정만으로 즐거움을 얻는 낭만따위는 없다. 짤다했으면 다음에 다시 찍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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