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현실적인것과 이상적인 것에 대한 선택은 어려운 일이다.

'현실적'이라는 것이 주는 달콤함과 '이상적'이라는 것이 주는 뜬구름 같은 모습은 

많은 경우에 '현실적'인 것을 선택하게되는 가장 큰 이유다.


재외선거라는 아리송한 제도의 첫 수혜자가 되어 외국에서 투표를 하게 되었고,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이상을 위한 한표를 던졌다.

그래도 혹시나 나의 한표가 아무 힘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건 아닐까하는

마음속에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김규항씨의 블로그에서 넘어지지 않는 희망 글을 보고 조금의 안도를 한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한표에 이상이 힘을 얻어 오뚝이를 더 안정감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처럼 되고 싶지는 않다.

그게 나의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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