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더니
내가 지금 딱 그짝이다.
한국에 가있는 동안 잊어버렸던 타향살이의 설움이 다시 절실히 와닿으면서
내가 왜 1년은 짧다고 생각했는지
내년에 돌아갈 마음을 접었는지
후회하고 있다.
이짓을 계속할 용기도 돌아갈 용기도 아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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