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너무 별을 쳐다보아

별들은 더럽혀지지 않았을까

내 너무 하늘을 쳐다보아

하늘은 더럽혀지지 않았을까


별아, 어찌하랴

이 세상 무엇을 쳐다보리


흔들리며 흔들리며 걸어가던 거리

엉망으로 술에 취해 쓰러지던 골목에서


바라보면 너 눈물같은 빛남


가슴 어지러움 황홀히 헹구어 비치는

이 찬란함마저 가질 수 없다면

나 무엇으로 가난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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