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기억이란 무언가를 보고 듣는것을 통해 다시금 살아나게 마련이다.
과거 만화방에서 김전일을 열심히 보던 시기에 항상 흘러나오던
김건모 3집과 신승훈 (몇집인지 모르겠으나 같은시기에 발매된) 앨범을 듣노라면
머리속에선 김전일이 떠오르고 가슴졸였던 기억이 떠올라 심장이 오그라든다.

누군가 스랖에 '흔해 빠진 사랑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
사진과 노래에 담긴 추억을 이야기 하고 있더라.
"함께 했던 시간은 흘러갔는데 추억만 사진에 남아있었다."


지금의 나는 주변의 거의 모든것에 추억이 묻어있다.
게다가 기억력이 유난히도 좋아서 그런걸 접할때마다
마치 '미스터리극장 에지'장면장면이 세세히 다 떠오른다.
이 죽일놈의 기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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