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


책 첫장에 있는 글귀가 맘에 들어서 여자친구한테 보내줬다. 

근데 읽다보니 이게 연인 사이의 말이 아니라 엄마가 딸에게 하는 말이었다.

엄마의 말이라고 생각하고 보니 더 애틋하다.


모든 것은 두 번 진행된다. 처음에는 서로 고립된 점의 우연으로, 그 다음에는 그 우연들을 연결한 선의 이야기로. 우리는 점의 인생을 살고 난 뒤에 그걸 선의 인생으로 회상한다.


점의 인생이 이어지면 선이 된다. 점으로 살지만 선으로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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