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58219
예전에 왜 이런 만화가 있는지 몰랐지?
어린 시절의 아기자기함도 대학 시절의 우울함과 자격 지심, 현실과의 대면도 흥미롭고 재밌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이 하나같이 살아있고 그 개별 이야기가 모두 의미있다.
소똥과의 연애와 이별이 참 부럽고 가슴 저민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해되는 그런 연애와 이별. 나도 저런 애인이 있었다는 생각에 더 찔끔. 모든걸 이해해주고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주고 어디서 무얼 하든 무얼 보든 나를 먼저 떠올리는 그런 사람. 그래도 결국 헤어지는 그런 사람. 이 웹툰 보고나니 이제 진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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