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버그 미팅 아주 좋다. 


학회를 하는곳이 숙소인데다 서랍만 열면 맥주를 마실 수 있으니 (2유로내야 하지만) 매일 밤 12시까지 기본적으로 마신다. 연구얘기부터 갖은 유럽과 북미의 정치얘기와 농담들도 나름 할만하다. 동양인은 셋 뿐인데 둘은 학생인데다가 밑에 마을에 숙소가 있어서 유일한 동양인으로 가끔 한마디씩 거드는데 할말이 다 한국에 대한 불평 뿐이라 좀 씁쓸하기도 하다. 까먹기 전에 재밌었던 몇가지.


SW: (Illustris 홈페이지 배너 보여주면서) 시뮬레이션 과장해서 팔지마라.

NG:  너는 테뉴어 받았으니까 그런소리 하지. 학생들이나 포닥들은 별수 있나?


갈수록 잡잡기 힘들다. 되든 안되든 써갈겨서 일년에 열편씩 쓰고 이래야되나?

PH: 그럼 PH되는거지.


OA: ... I used RAMSES, a.k.a. the best code in the world

BM: ... RAMSES, the only bug free code in the world.


스위스에 국민 청원으로 투표해서 법안 만든다는 얘기를 소연이가 했었는데, 얘들 곧 소 뿔을 자르는걸 합법화 할지 말지 투표해야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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