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KIAS에서 열리는 병렬 계산에 대한 겨울학교에 와있다. 이상하게도 MPI는 대략 아는내용, CUDA는 지난번에 들은 내용, Openmp는 지난 intel 강좌에서 들은 내용이었지만 모두 도움이 된다. 그와 동시에 이제 앞으로 해야할 연구를 고민하게 되고 지금까지 사용한 계산을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쉬는 시간이나 강의를 듣는 사이 사이에 학회논문 초록을 썼다. 뭔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게 아니라 senior researcher(박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모임이라 강의도 좀 더 집중해서 듣게되고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이런게 학생을 벗어나서 느끼는 책임감(?) 압박(?) 같다. 앞으론 더하겠지.ㅜㅜ 남들은 대학 졸업할 때 느끼는 책임감을 5년이상 유예해 뒀으니 지금이라도 달게 받아야 겠다.

그래도 학생일 때 늘어졌던 마음이 조금 사라지고 연구자로써 앞으로 할 일이 재밌을 것 같은 기대감도 생겼다. 잃어버렸던 천문학에대한 열정이 조금씩 다시 살아나는 것도 같다. 꺼트리지 말자.

덧붙여, KIAS 확실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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