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족 (2013)

Boomerang Family 
8
감독
송해성
출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
정보
가족 | 한국 | 113 분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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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거리다가 영화를 하나 봤다.

지질한 가족들의 지질한 이야기. 

이러다 해피엔딩이면 참 진부하겠다 싶은 진부한 이야기.


적당히 적당한 기분으로 볼 수 있는 영화.

알고보니 다 남이더라.

그래도 우리는 다 가족이더라.


++ 요새 문근영이 새 드라마를 찍었다고 해서 '불의 여신 정이'를 보고 있는데 문근영 아역이 진지희다. 여기 나오는 애도 우연찮게 진지희네. 최근에 민상이 페북에서 '빵꾸똥꾸'를 라이크 해서 진지희 얼굴을 봤는데. 우연찮게 자주보면서 한창 하이킥 보던 시절이 생각난다. 하이킥4가 준비 중이라는데 사뭇 기대된다. 하루의 마무리를 하이킥으로 하던 즐겁던 시절.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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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킥을보고 지원이와 하선의 대화를 듣자니 난 사춘기임이 확실하다.
지원: 즐겁게 살고싶어. 학교생활이 즐거운 적이 없었어.
하선: 너 학교에서 적응 잘하는 편이잖아.
지원: 노력한거야. 근데 즐거운게 그냥 즐거워야지 노력해서 즐거운건 아니잖아.
하선: 너 사춘기라 그래. 한때 그런 생각 들수 있어. 모든게 의미없게 느껴지고 힘들게 느껴지는. 근데 그 시기 지나면 괜찮아져. 지금 의미없게 느껴지는 학교생활이 실은 니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었다고 느낄때가와.

지금 이 시기가 지나면 괜찮아 질까? 의미없게 느껴지는 포닥 생활이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었다고 느껴질까?
아니면 지원이가 르완다 봉사활동을 가기로 결심하는 것처럼 뭔가 다른 결심을 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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